리튬, 희토류, 코발트 등 심해에 묻혀있는 광물을 채광하는

'심해채굴'이 가능하게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국제해저기구(ISA)'에 쏠리고 있습니다.

배터리 필수광물, 심해 채굴 시대 열린다···“해양생태계 파괴, 돌이킬 수 없을 것” 우려도 - 경향신문 (khan.co.kr)

ISA는 과도한 심해 채굴이 해양오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정선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규제안 마련을 준비해왔습니다.

​현재

국제 해역에서는 광물자원을 탐사하거나 시험 채굴을 할 수 있지만,

상업 활동을 위한 채굴은 불가능한 상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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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ISA의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공화국이

유엔 해양법 협약에 있는 ƈ년 룰' 조항을 활용해

񟭗년 6월'까지 심해 채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으면

2년 후 바로 심해채굴에 나설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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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는 세계 최대 광산기업 글렌코어 등과 함께 출자해

'나우루해양자원주식회사'를 설립했고,

ISA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즉시

심해채굴 산업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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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는 2023년 7월 10일

상업용 심해 채굴 허용 문제를 논의할 3주간의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합의안을 만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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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심해채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망간, 니켈, 코발트 등 40여종의 금속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심해속 '망간단괴'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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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은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 제고에 필요한 핵생 재료인데,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망간과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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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지상 광산에서 이러한 광물을 채취하고 있는데,

전 세계 심해에 1조7000억t의 망간단괴를 채굴하게 되면

이러한 수요를 충당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 등 광물 부국의 심림벌채를 줄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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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심해 채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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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 속 깊은 곳, 심해 채굴을 막아야하는 5가지 이유 - Greenpeace Korea |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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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심해 채굴은 해양 환경 및 해양생물들에게 되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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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는 해저산, 산호초, 상어 등이 있는데,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물들도 성장 속도가 느려 물리적인 교란에 특히 취약하다고 합니다.

심해 채굴은 해양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채굴작업을 위해 해면에 상주할 선박이 바다에 독성 증기를 배출해 내어 해양 생물에 해를 입히고, 기계 작동 소음이 음파를 이용해 먹이를 찾는 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에게 해를 끼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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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해 생물은 극도로 독특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위해

특별한 적응 과정을 거친 생물들이 많은데

심해 채굴로 이들의 서식지가 파괴될 경우 희귀생물종은 멸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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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이 자연적으로 흡수하여 이 생물이 죽으면서 심해 침적물에 수천 년 동안 남아있는 탄소를 '푸른 탄소'라고 합니다.

심해에는 이런 '푸른 탄소'가 축적되어 있는데

심해 채굴이 심해환경을 교란하게 되면 해저 퇴적물에 저장되어 있던 탄소가 빠져나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퇴적물 속 탄소 저장 프로세스 자체를 교란시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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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이 사살의 가장 아래쪽을 형성하는 독특한 생물 종이 멸종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 인간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지구상 가장 큰 생태계인 심해 생태계를 망가뜨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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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려 때문에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상업용 심해 채굴 허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광물’ 찾다 바다 죽일라…프랑스·독일, 심해 채굴 반대 나서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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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칠레, 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 팔라우 등과 함께

심해 환경 보호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모든 상업적 심해 채굴 활동을 유예시키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스웨덴도 여기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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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국제해저기구의 규제 업무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점검을 의뢰할 것도 함께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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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노르웨의 등은

상업용 심해 채굴 허용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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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우리나라의 삼성SDI는

지난 2021년 구글/BMW/볼보 등과 함께 심해저 채굴을 하지도 않고,

심해저 채굴로 구해진 광물을 쓰지도 않는다는 세계자연기금(WWF)

'심해저 광물 채굴 방지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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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노다지' 전세계 채굴 전쟁…삼성 "안한다" 못박은 이유 | 중앙일보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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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심해 채굴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전기차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에서 친환경 규제를 근거로

시장 진입을 막을 것에 대비한 조치로,

WWF 가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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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해저에 존재하는 '망간단괴'는 '바다의 황금'으로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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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단괴'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금속 성분이 해저면에서

물리적, 화학적 작용으로 형성되는 다금속 산화물로 감자 덩어리 형태로 된

검은색 광물덩어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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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단괴의 단면을 보면 상어이빨이나 암석 조각이 핵으로 들어있고,

그 주위에 철망간산화물이 동심원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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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나이테처럼 망간단괴도 동심원을 그리며 성장하기 때문에

동위원소 양을 측정함으로써 성장속도 및 생성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데,

1000년에 0.01~1mm 정도로 성장한다고 하니 감자만한 크기라도

어마어마한 시간동안 생성되어 온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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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간단괴는

'속성기원 망간단괴', '열수기원 망간단괴', '망간각'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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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각'은

5000m 내외의 심해 평탄지역에 분포하는 망간단괴보다

코발트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층 내 금속이온이 저층해류의 산소와 결합해 망간, 설산화물을 형성하며,

백만년에 수mm가 겨우 자랄 정도로 성장속도가 더딘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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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91년부터 추진한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사업으로

2002년 ISA로부터 하와이 동남쪽 2000km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의 7만5000㎢ 탐사권을 세계 7번째로 확보했으며,

독점광구에서 심해저의 3개 광종(망간단괴, 망간각, 해수열수광상)을 채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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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료는 국재해저기구(ISA)가 심해 광물을 개발하고자 하는 측과의

체결하는 협약과 광물자원 탐사단계에서 요구하는 해양환경보호제도는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해양환경영향평가지침을 통해 실질적으로 계약자들이 따라야 할 내용을 살펴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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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해양환경보호제도에 관한 연구 (박성욱, 2020, 해양정책연구 제35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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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해양환경보호제도에 관한 연구 (kci.go.kr)

또

아래 자료는 '망간각'을 분석해 심해저 및 극저온 환경에서

광물-미생물간의 반응에 의한 광물 형성 및 변이를 해석해 금속원(철, 망간)의 생지화학적 원소순환 매커니즘을 제시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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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 심해저 및 극저온 환경에서 생지화학적 철, 망간 원소순호나 매커니즘 연구 (정재우 외, 2022, 한국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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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996F.pdf (kio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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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자원, 국제규범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라면 '심해채굴'이라는 주제에 관심가져 보시고, 환경의 관점에서,

심해채굴의 목적인 '망간단괴'의 경제적, 자원적 관점에서,

심해환경보호를 위한 환경 측면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탐구해보시길 권해봅니다.

포스팅 자료를 참고 하시어 수행평가 해결해 보세요.

본인의 생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파악을 한 뒤

문제 해결점을 제시해야 합니다.